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 속도낸다

2013.04.01 20:52:48 9면

市, 오늘부터 미국 NIAB 회의 외자유치
새 정부 창조경제 맞춰 최우선 사업 추진

구리시가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을 새 정부의 3대 국정 아젠다인 ‘창조경제’의 디자인 융합 산업으로 조성,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겠다며 시정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2일부터 이틀간 미국 샌디에이고 옴니 호텔에서 제6차 구리월드디자인센터 국제자문위원회(NIAB) 정기회의를 갖는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계 수준의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 도시개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는 국제자문회의를 열고, 입주기업 유치와 외자유치와 관련된 그동안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이와 관련된 포럼이 열린다.

이와 함께 회의에서는 GWDC 개관 전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인 하스피탈리티 콘퍼런스(Hospitality Conference) 준비내용을 조언하고 논의를 벌일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인천 송도, 미단시티 등 투자 실패 사례에 대한 연구 발표와 GWDC 건립을 위한 선진 개발 방법이 회의를 통해 거론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의 50여개 글로벌 기업이 연대서명한 건의문을 채택, 박근혜 대통령과 정부 관련 부처 장관에게 전달할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

NIAB 미셀핀 의장은 이와 관련,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을 위해 GB해제 방침을 결정해준 한국 정부에 감사드리는 내용과 GWDC 성공적 유치를 위한 한국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는 미국 기업들의 건의사항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NIAB는 외국인 투자를 위한 특별 계획 구역 지정과 경제 자유 구역에 준하는 혜택 등을 한국정부에 공식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외국 투자 및 외국 회사를 선 유치해 GWDC의 용도에 맞게 개발하는 국내 최초의 개발방식”이라며 “새 정부의 창조산업으로 손색이 없도록 시정 최우선 목표를 갖고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토평동 일원에 건축, 디자인, 제조, 서비스, 물류, 마이스(MICE)산업 등이 융합된 호스피탈리티 디자인센터(Hospitality Design Center)를 조성하기 위해 미국의 자본과 디자인업체 유치를 추진중이며, 국토해양부는 그린벨트 해제 절차를 밟고 있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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