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주요 시정에 대해 시민사회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해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지난 1일 제18차 시정참여정책위원회(정무부시장 김교흥, 공동위원장 박종렬)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학교급식지원센터·시 행정정보공개·원도심 활성화 추진 관련 현황 및 계획, 마을 만들기 추진경과 및 향후계획 등을 토론안건으로 다뤘다.
또한 기타 안건으로 상륙작전기념관 경과보고, 시정참여정책위 워크샵, 시정참여정책위 회의정례화와 분과별 회의를 논의했다.
특히 학교급식지원센터 현황 및 계획에서 지난달 14일 급식관련 기관과 단체간의 업무협의대로 오는 5월부터 학교급식에 친환경 쌀을 일괄 공급키로 해 논란에도 강행키로 했다.
급식지원센터 시범구·군 지정은 희망하는 구·군의 공모신청을 받아 선정키로 하고 쌀을 제외한 친환경 식자재는 친환경인증제를 활용토록 했으며, 150여개에 이르는 급식업체에 대한 운영실태 조사를 요청키로 했다.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계획은 시에서 구·군으로 요청하는 하향식 정책추진이므로 군·구와의 협력은 물론, 실질적인 추진 단위인 학교운영위원회 등과 협의하면서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행정정보공개를 둘러싼 잡음을 제거하기 위해 현재 진행된 행정정보공개 처리에서 부분공개, 비공개, 공개의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고, 타시도 수준으로 정보공개 영역을 높이기 위해 빠른 시일내에 조례개정과 시행규칙을 마련키로 했다.
위원들은 정보공개 활성화를 위한 ‘독립부서’나 ‘주관부서’를 마련해 추진할 것과 10월경 개정안 마련 및 발령인 계획을 최대한 앞당겨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원도심 활성화을 위해 정비사업이 지정됐으나 사업성이 없어 추진되지 못하는 구역에 대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변경 유도와 해제 추진 계획이며, 원도심 정비사업은 현재 7개구 14개지역에서 신청함에 따라 원도심 활성화 추진단의 심의를 통해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위원회에서 논의된 안건은 4일 송영길 시장 주재로 소위원회 회의와 오는 8일 본회의를 거쳐 최종후보지를 선정하고 예산투입규모를 최종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