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산책]토종들의 만만찮은 대결

2013.04.04 19:24:41 19면

7일 삼관마 시리즈 첫 관문 KRA컵 마일

올해 최고 국내산마를 가리는 삼관마 시리즈 첫 관문인 KRA컵 마일(GII) 대상경주(국1·1천600m·3세 한정)가 오는 7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린다.

서울, 부경 16두가 출전, 치열한 우승다툼이 예상되는 속에 경마 전문가들은 부경의 강세를 점치고 있으나 서울도 전력이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해 각축전이 될 전망이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스팅레이’(부경·수말)는 선입과 추입을 자유롭게 구사해 어떤 상황에도 대처능력이 뛰어난 점이 강점이다.

데뷔전 포함 8전 동안 한번도 3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만큼 기복 없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통산 전적 8전 3승, 2위 4회. 승률 37.5%, 복승률 87.5%.

3세 들어 본격적인 전력 신장세에 접어든 ‘판타스틱재즈’(부경·수말)은 혈통적 잠재력까지 갖춰 자력우승까지 넘보는 전력으로 분석된다. 통산전적 6전 4승. 승률·복승률 66.7%.

‘메니피’의 자마인 ‘아멜스아톰’(부경·수말)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노련미가 더해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마필이다.

종반 추입력이 더 좋아 장거리 경주에서 경쟁력이 있다. 통산전적 8전 3승, 2위 3회. 승률 37.5%, 복승률 75%.

서울의 자존심을 지켜줄 ‘라피드불릿’(서울·수말)은 한때 한국경마를 주름잡던 유명 씨수말인 ‘리비어’의 자마로 타고난 스피드가 강점이다.

결승선 직선주로 질주가 일품으로 마지막 한걸음에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통산전적 7전 4승, 2위 1회. 승률 57.1%, 복승률 71.4%.

선행승부가 강점인 ‘흑룡비상’(서울·수말)은 대상경주 출전경험이 지난해 10월의 과천시장배가 유일하고 당시 6위로 부진했으나 최근 3전에서 우승 1회 등 3위권 이내 성적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선행승부 성공 여부에 따라 배당률에 변동을 미치는 3위권 이내 성적은 기대해볼만 하다. 통산전적 10전 4승, 2위 1회. 승률 40%, 복승률 50%.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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