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최근 2016년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 대비 발생 폐기물 자체처리를 위한 ‘대체매립지 조성 등 폐기물처리시설 확충을 위한 타당성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했다.
조명우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관계기관 및 부서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보고회에서는 지난 2011년 12월,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 대비 인천시 발생 쓰레기처리시설 증설계획과 지난해 5월과 7월, 2차례에 걸친 수도권 매립지 처리대책을 구체화하기 위한 용역으로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 대비 대체매립지 조성 등 폐기물처리시설 확충과 인천시 폐기물정책 진단 및 관리방향 등에 대해 토론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사용중인 수도권매립지는 지난 21년간 인천시 서북부지역에 환경피해와 개발저해로 지역발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최근 10년간 주변지역 여건변화에도 불구 환경부와 서울시는 매립지 사용연장만을 위해 노력해 시민과 지역주민의 어려운 사정을 등안시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체매립지 조성 등 폐기물처리시설 신·증설 타당성용역은 수도권매립지 연장에 대한 지역 주민의 강력한 연장 반대로 현재 시에서 추진중인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대한 입장 재 확인과 사용기간 연장을 추진하고 있는 환경부, 서울시, 경기도에 시의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해 향후 시의 폐기물처리 정책방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상반기 중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대체매립지 조성 등 폐기물처리시설 확충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와 경기도에서도 수도권매립지 종료 대비 대체매립지 등 폐기물처리시설 확충을 위해 심도있게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