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탄역 공사현장에서 인부 3명이 가스에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5분쯤 수원시 권선동 신분당선 5공구 지하 공사현장에서 유모(38)씨 등 인부 3명이 톨루엔에 중독되는 사고가 발생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구조물 방수작업 중에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호흡곤란을 일으켰지만,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밀폐된 지하에서 구조물 방수작업을 하던 중 방수 액체인 톨루엔에 질식한 것 같다”는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