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올해의 과학교사상’ 수상자 중 뜻을 같이하는 14명의 교사들이 모여 장학회를 결성해 제자 사랑의 뜻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매년 과학창의재단에서 전국적으로 과학 우수 활동을 보이는 과학교사 40명 내외를 선정, 격려하는 상으로 지난해까지 10회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인천 지역 수상자 가운데 뜻을 같이하는 교사들이 모여 지난해에 어려운 환경에서도 과학 활동이나 학업 성적이 우수한 제자들에게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인천 올해의 과학수상자 장학회’를 결성했다.
지난해 제1회 장학생 선발에서는 고등학교 41개교에서 41명의 지원을 받아 두 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 100만원씩 지급했다.
올해는 오는 11일까지 북부교육청 교수학습지원과를 통해 최종 장학금 수상자 2명을 지원을 받아 오는 22일 과학의 날 행사장인 인천평생학습관에서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두산그룹의 연강재단(이사장 박용현)에서 매칭 펀드의 기부방식으로 장학생 1명을 선정해 총 수혜자는 3명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