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자 빠진 틈 노린 2인자들의 반란

2013.04.11 20:30:45 19면

14일 서울서 제11경주
중상위권 경주마 격돌

 

국산 1군 중상위권 경주마들이 최강들이 빠진 틈새를 노려 우승 공략에 나서는 경주가 오는 14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제11경주(국1·2천m·핸디캡)로 열린다.

출전마의 기량이 비슷해 전문가들조차 섣부른 예상을 할 수 없는 이번 경주에선 ‘포리스트윈드’와 ‘초원여제’, ‘통제사’ 등이 우승권으로 평가받고 있고 ‘승리의함성’, ‘킹파이팅’ 등은 이변을 꿈꾸고 있다.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보여주는 발군의 추입력을 보이는 ‘포리스트윈드’(6세·수말)는 직전 200천0m에서 우승해 그간 부진을 털었다.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으나 부담중량에 민감하다는 것이 약점으로 거론되고 있다. 통산전적 34전 6승, 2위 3회. 승률 17.6%, 복승률 26.5%.

‘초원여제’(4세)는 신예 암말 강자로 최근 3개 경주 복승률 100%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선입작전을 주로 구사하며 중위권 이상에 붙을 수 있는 초반 스피드와 결승주로의 막강한 근성도 발휘한다.

단거리보다 장거리에 강한 ‘통제사’(4세·수말)는 국산 1군에선 아직 우승이 없다. 문세영 기수가 공들여 훈련을 시켜 이변을 준비하고 있다. 통산전적 14전 6승. 승률 42.9%, 복승률 42.9%.

지난해 경기도지사배 우승마인 ‘승리의함성’(5세·암말)은 이후 네 번의 경주에서 연이은 부진으로 분위기 자체는 썩 좋지가 않다. 500㎏을 넘나드는 체구에서 뿜는 파워가 일품으로 장거리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통산전적 22전 6승, 2위 2회. 승률 27.3%, 복승률 36.4%.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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