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선수·자동차·경주마 누가 빠를까?

2013.04.11 20:30:45 19면

21일 서울경마공원서 이색 스피드 대결

 

육상선수가 자동차, 경주마와 빨리 달리기 이색 경주를 벌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1일 서울경마공원 경주로에서 개최되는 이 시합은 30전 전적을 자랑하는 국산 1군 최정상급 경주마 출신의 ‘블레시드’(8세·암말)와 남자육상 기대주 이재하(22·경북대 체육교육학과)가 스피드 대결을 펼친다.

경주마와 자동차는 400m 구간에서 이재하는 200m 지점에서 각각 출발하는 룰이 적용된다.

경주마는 모래주로에서 보통 시속 60~70㎞ 정도의 속도를 내 국내 경주마들의 평균 기록은 1천m 경주의 경우 1분5초5이고 2천m 경주는 2분16초3이다.

이재하는 “어려운 상대와의 대결이지만 육상 기초종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출전했다”며 “컨디션 조절을 잘해 최고의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2012년 전국체전 남자대학부 100m, 200m 우승을 차지해 대회 2관왕을 달성했고 200m 기록은 고등부·대학부·일반부를 통틀어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대결은 베팅은 없으나 경기결과에 대한 온·오프라인 투표도 동시에 진행돼 1등을 맞춘 사람들에겐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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