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평가 전분야 1위 ‘승승장구’… 최병일 수원소방서장

2013.04.11 20:50:49 14면

“안전한 도시 조성이 우리의 사명”
“청렴 교육·강령 이행 수시 점검
작년 부패 행위 발생 억제 효과
화재 예방 홍보로 사망자 50%↓
전 직원이 협력·노력한 성과…

 

“115만 수원시민이 화재나 재난사고로부터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조성’이 수원소방서의 사명입니다.”

전국 최대규모의 기초지자체인 수원시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수원소방서는 단일소방서 전국 최대규모에 걸맞게 업무성과 면에서도 ‘전국 최고’를 자랑한다.

올 들어 각종 평가의 전 분야에서 도내 1위를 석권한 수원소방서의 최병일<사진> 서장은 “전 직원이 자부심을 갖고 협력하고 힘든 일도 잘 극복하면서 전국 최고의 소방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대원들에게 공을 돌리는 리더다운 면모를 보였다.

지난해 업무성과에 대해 최 서장은 “자체 양성한 강사를 통해 청렴교육을 실시해 반부패 인프라를 구축하고 행동강령 이행실태를 수시로 점검해서 부패행위자의 발생을 억제할 수 있었다”며 “국가경쟁력을 향상하고 국민에게 깨끗하고 투명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직사회가 먼저 청렴을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화재에 취약한 노후주택단지 3개소를 화재없는 마을로 지정해 소화기와 감지기 등 1천200점을 보급했다”며 “각종 예방홍보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해 최근 10년간 화재로 인한 평균 사망자를 지난 한 해 동안 50%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이에 수원소방서는 소방관서종합평가와 청렴시책종합평가, 소방장비종합평가 등 전 분야에서 도내 1위 관서로 선정됐고, 국민생명보호정책 경기도 ‘최우수’ 추진관서에 뽑히면서 승승장구했다.

“가장 전통있는 소방서에서 근무한다는 자부심은 저뿐만 아니라 직원 모두가 같다”는 최 서장은 “자부심과 노력하는 마음가짐이 더해 모든 업무에서 혁신이란 성과로 나온다”고 평가했다.

또 “수원소방서를 기존의 업무를 답습하는 게 아닌 새롭게 변화에 맞춰 항상 변화할 준비가 돼 있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민원편의행정을 최우선한다는 최 서장은 “각종 소방행정과 관련된 업무 수행 시에 민원인의 편의제공과 불편을 없애기 위해 스피드 현장민원발급서비스 등 다양한 시책이 추진될 것”이라며 “안전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이나 홀몸노인 및 소외계층의 거주지에 대한 안전점검과 소화기 기증, 생필품보조 등 서민안전119지원단을 올해도 더 적극 추진해 안전이 확보된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태양 기자 taeyang@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