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이하 공사)는 송도컨벤시아내 인천 녹색기후기금(GCF: Green Climate Fund) 본부 유치를 계기로 인천의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산업 활성화를 선도하기 위한 유치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15일 공사에 따르면 송도컨벤시아는 지난해 485건의 국제회의·전시회·이벤트 등을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5% 성장인 508건을 목표로 하고있다. 이에 공사는 직접 유치 활동에 참여하고 행사 주최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팸투어를 제공하는 등 공격적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최근 인천시와 함께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박람회인 ‘2013 우수시장박람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으며 박람회 유치를 위해 전략적 유치제안서를 작성하고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는 등 인천시 유치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인천시와 인천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및 ‘전국 장애학생 직업기능경진대회’를 유치하는데 힘써왔으며 특히 대규모 국제회의 유치를 위한 전략으로 단순한 회의시설 안내보다는 행사주최자의 필요에 맞는 관광, 숙박, 연회 등의 코스를 설계해주는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3D·재료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 최초의 국제 컨퍼런스인 ‘3D 및 재료 연구에 대한 합동 국제 컨퍼런스(Collaborative Conference on 3D & Materials Research 2014)’ 유치에 성공했다.
한편 올해 개최가 확정된 주요 전시회로는 글로벌 그린허브 코리아, 제6회 임신, 출산, 유아용품 및 유아교육전,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제2회 인천진로페스티발, 제3회 아시아식문화페스티발, 전국우수시장박람회 및 인천과학대제전 등이 있다.
또한 국제회의로는 MPEG(Moving Picture Experts Group)국제표준화회의, 대한뇌졸중학회 춘계학술대회, 한국산학기술학회 춘계학술대회, GCF 4차이사회, 국제표준화기구 치과의료기기 전문위원회 총회,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 세계정보보안 국제회의 및 제35회 한국심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 등이 올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