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오는 6월말까지 관내 10개교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정보통신 윤리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최근 과천외고에서 가족애(愛)를 강조한 게임중독과 네티켓, 저작권 침해관련, 사이버범죄 예방, 개인정보 보호 등 정보화 역기능 예방과 대처방법 등의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이날 학생들은 장애 아들과 함께 철인 3종경기를 끝까지 동행한 어느 아버지의 이야기도 함께 청취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시는 앞으로 청계초 등 관내 10개 초·중·고등학생과 교사 등 4천여명을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강의에 참여한 이모(17)군은 “예전에 미처 몰랐던 네티켓과 생소했던 사이버 범죄를 알게 돼 잘못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됐다”며 “쉽게 생각했던 악플도 처벌 대상이 된다는 사실을 꼭 인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3~12월까지 과천초 등 7개교 3천629명을 대상으로 총 88회 인터넷 정보, 통신윤리 교육을 실시, 아동 및 청소년의 사이버 폭력, 인터넷 중독 예방 등 강의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