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이하 공사)는 22일 ‘지구의 날(Earth Day)’을 맞아 송도컨벤시아에서 공사 직원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린 선포식’을 가졌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녹색기후기금(GCF) 본부 인천 송도 유치에 따른 송도컨벤시아의 녹색 운영을 위한 ‘그린 컨벤션 실천과제’를 공식 선포하는 자리로 직원들을 비롯한 송도컨벤시아 협력업체, 부대 입점업체, 케이터링 등 약 60여명의 직원과 시민들이 결의를 다짐했다.
이날 선포식은 그동안의 송도컨벤시아 친환경 노력에 대한 간단한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공사 직원 대표의 친환경 선언문 낭독이 이어졌다.
한편 ‘그린 컨벤션 실천과제(Green Practice of Songdo ConvensiA)’는 국제 컨벤션 기구의 공식 기준을 바탕으로 한 국내 최초의 컨벤션 매뉴얼로 ‘그린 오피스 운영’, ‘그린 행사 운영’, ‘그린 시설 관리’ 세 분야의 친환경 실천 약속을 세부적으로 다루고 있으며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행사별 모니터링을 통해 연말에는 3개의 그린 우수행사를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다.
특히 송도컨벤시아는 아시아 컨벤션센터 최초로 지난 2010년 4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LEED-NC(LEED;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New Construction)를 획득, 국내 친환경 컨벤션센터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국내 컨벤션센터 최초로 친환경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구축해 주목 받기도 했다.
오두진 사장은 “이번 그린 컨벤션 실천과제는 친환경 센터 운영의 기준을 마련하고 전직원이 함께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노력하는 의미있는 활동으로써, 오늘 선포식을 계기로 송도컨벤시아를 월드 그린 컨벤션센터로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