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건 수출상담… 54건 822만 달러 계약 성사 기대
인천시가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본부와 함께 중동시장 진출확대를 위해 파견했던 ‘인천시 중동 시장개척단’이 큰 성과를 거두고 지난 27일 귀국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조명조 경제수도추진본부장을 단장으로 인천지역 10개 수출업체로 구성된 중동 시장 개척단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두바이 (UAE), 암만(요르단), 이스탄불(터키)에서 현지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이번 상담은 두바이에서 83건 250만 달러, 암만에서 108건 932만 달러, 이스탄불에서 60건 1천882만 달러 등 총 251건 3천64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으며 이중 54건 822만 달러에 달하는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스라엘, 시리아,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의 접경지역으로 중동무역의 요충지인 요르단에서는 현지 4대 일간지중 하나인 Al-Rai에 인천시 시장개척단의 방문이 보도돼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이 고조됐으며, 요르단 한국대사가 상담회장에 방문, 업체를 격려하기도 했다.
또한 참가기업 중 디지털 사이니지 제조업체 E사 등 일부 업체에서는 1:1상담 이후 현지회사 방문 등을 통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조만간 9건, 82만 달러의 계약이 확실시 되고 있다고 알려졌다.
조명조 인천시 경제수도추진본부장은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교류에 나서 꾸준히 상호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에서도 중소기업의 수출확대를 위해 기업의 특성에 맞는 수출지원정책 등을 개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