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지난 3일 시청 대강당에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관내 보육 교직원 209명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굿네이버스 박승현 팀장이 ‘보육교사가 꼭 알아야 하는 아동학대 예방사업’ 이란 주제의 강연을 했다.
박 팀장은 아동학대의 정의와 종류에 대해 설명하고 아동학대 후유증으로 인해 언어장애 등 각종 질환을 앓고 있는 실제 사례를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또 보육 교직원들이 아동학대를 발견하는 즉시 관련 기관에 신고해 아동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신고자의 역할과 신고절차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별양어린이집 김희준 원장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아동학대 사건들을 대하면서 보육교직원의 한 사람으로 참으로 부끄럽고 창피하기가 이를 데 없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 발달할 수 있는 안전한 보육환경을 만드는데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