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이달부터 가족 구성원간 유대감을 높이고 활기찬 일터를 만들기 위해 ‘가족 사랑의 날’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8일 어버이날을 기점으로 매주 수요일 모든 공무원들이 정시에 퇴근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해당 요일 퇴근시간 10분 전, 여성가족부 가족사랑의 날 공식 로고송 ‘고마워요’와 정시 퇴근해 가족과 함께하는시간을 갖기 바란다는 내용의 안내멘트를 여인국 시장 육성을 통해 청내에 방송한다.
특히, 정시 퇴근을 성실히 이행한 모범부서와 모범직원을 선정, 표창장을 비롯한 100만원의 상금 및 4인 가족 기준 제주도 2박3일 여행권을 부상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가족사랑의 날 지정·운영을 통해 매일 30분 이상 가족과 함께하는 대화, 산책, 놀이와 저녁식사, 매월 1회 이상 가족과의 영화 관람, 매주 1회 이상 떨어져 있는 부모님께 전화하기, 매년 4회 이상 가족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등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조동순 총무과장은 “아무리 바빠도 1주일에 한 번은 정시에 퇴근해 가족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면 가정의 화목은 물론 더 나은 시정을 만들어가는데도 활력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