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교육청 추경예산 확정

2013.05.06 22:01:40 11면

시의회, 시 8조4천억·시교육청 2조6천여억원 의결
교육감·부교육감 업무추진비 원래대로 늘려

인천시와 시교육청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이 각각 8조4천849억2천만원과 2조6천491억원으로 확정됐다.

6일 시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시의회는 이날 제208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시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을 8조4천849억2천만원으로 확정했다.

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8조4천902억9천만원보다 53억7천만원 줄어든 금액이다. 줄어든 금액은 예비비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은 인천터미널 매각 추가 수익 1천34억원, 인천테크노파크(TP) 정상화 추진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받은 전입금 1천402억원 등이다. 금융권 차입예정분 7천292억원도 포함됐다.

기존 예산안에서는 수도권 광역 음폐수 바이오가스 사업 46억여원과 제물포스마트타워 공사비 10억원, 검단2지구 취소지역 도시관리계획 수립 용역 부담금 8억원 등이 삭감됐다.

시의 올해 본예산 규모는 6조9천768억4천만원이다. 추경에서 1조5천억원 증액된 것으로 시는 본예산 대비 역대 최대 규모로 늘어났다고 보고 있다.

시의회는 또 이날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위에서 심의한 대로 추경예산안 2조6천491억원을 의결했다. 애초 본예산보다 349억원이 늘어났다.

최근 열린 예결위는 본예산에서 50% 삭감됐던 교육감·부교육감의 업무추진비를 원래대로 늘렸다. 교육감의 연간 업무추진비는 1억32만원, 부교육감은 4천620만원이다.

본 예산에서 깎였던 중국 속의 우리역사문화탐방 3천500만원과 마이스터고 지정운영 예산 1억3천여만원도 이번에 부활됐다.

교무행정업무경감 예산 10억원과 학교폭력예방공연 예산 2천100만원은 신규로 편성됐다.

반면 학교급식시설 현대화사업 예산 2억8천500만원은 전액 삭감돼 시교육청이 제출한 추경예산안 가운데 1억5천여만은 예비비로 편성됐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급식시설 현대화 사업은 안전한 먹거리와 위생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며 2차 추경예산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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