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Wee센터(센터장 나근형 교육감)은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전문상담교사에 의해 ‘자전거 타고 가는 희망동행’이라는 단위학교별 자살예방 교육 자료를 개발한데 이어 ‘쏘옥! 차악! 캠페인’을 통해 학교폭력과 자살위기에 노출된 학생들 구출에 나섰다.
6일 시교육청 Wee센터(이하 센터)에 따르면 ‘쏘옥! 차악!’은 학생들이 학교폭력과 자살 위기 등의 어려움에 노출됐을 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의 연락처가 명기된 ‘명함’을 자기 수첩, 가방, 지갑에 ‘쏘옥!’ 넣고 다니며 언제든 필요할 때 연락하라는 예방의 수칙 중에 하나다. ‘차악!’은 학생들의 학생증과 핸드폰에 이와 같은 위기 시 연락처를 차악! 붙이고 다니며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해 자신들의 안전과 생명을 소중히 하자는 의미이다.
또한 ‘쏘옥! 차악!’은 학교와 교사, 학부모들에게는 학생들이 위기 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이들을 위해 도와줄 준비가 돼있다는 것을 알려 학생들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자는 캠페인으로 센터는 이를 위해 인천 지역 전체 학생에게 배부할 ‘명함’과 ‘스티커’를 제작했으며 사용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담은 ‘포스터’도 제작해 전체 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쏘옥! 차악!의 ‘명함’과 ‘스티커’, ‘포스터’의 캐릭터와 디자인은 인천디자인과학고등학교 디자인과 교사와 학생들이 더 이상 학생들이 학교폭력과 자살에 노출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으로 만든 결과물로 많은 학생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