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7일 장애인 일자리사업 취업장애인 격려행사인 ‘아름다운 동행출범식’을 갖고 장애인 근로자의 직장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장애인 인식개선 및 직장인 소양교육’을 진행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부평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교육청 ‘각급학교 일자리 사업’ 및 ‘희망드림 일자리 사업’을 통해 취업한 중증장애인 80명과 보호자 및 각급 학교의 장애인 고용관리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일자리사업 취업장애인 격려행사인 ‘아름다운 동행’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출범식은 중증장애인의 취업 및 안정적 고용유지를 위한 학교 내의 우호적인 장애인고용 여건 조성과 직장인으로서의 자질 향상을 통한 건전한 학교 내 일자리 사업의 정착과 중증장애인 고용확대를 유도키 위해 실시됐다.
‘각급학교 일자리 사업’과 ‘희망드림 일자리 사업’은 교육청·학교·장애인고용공단이 연계·협력해 실시하는 학교내 장애인 고용사업으로 비교적 장애 특성에 적합한 사서보조, 특수교육보조, 교무보조 등을 학교 내의 일자리로 개발, 중증장애학생이 학교 졸업 후 안정적으로 취업해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장애학생의 취업률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학교내 장애인 고용 사업이 지속·확대될 수 있는 각종 지원책을 계속 강구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나근형 교육감은 “장애인에게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믿음으로 우리 교육청은 장애인고용공단인천지사와 함께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전개해 왔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일자리사업을 더욱 확대해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공공기관에서 고용과 복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2010년부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이 아닌 근로자’에 대한 장애인 의무고용제가 시행되면서 고용부담금 납부대상에 포함돼 시교육청도 역시 지난해 장애인 우선고용계획을 수립, 각급기관(학교포함)에서 장애인 근로자를 채용하면 고용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