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자전거도로 밤길 환해진다

2013.05.08 22:19:09 9면

과천, 가로등 조도개선 공사 설치 등

과천시민들이 즐겨 이용하는 양재천 자전거도로와 대공원 나들길의 밤 풍경이 오는 7월부터 한층 밝아진다.

시는 8일부터 2억1천800여만원을 들여 대표적인 산책 및 운동코스인 이들 길의 조도개선 공사에 나섰다.

1억6천여만원이 투입될 양재천 자전거도로의 경우 오는 7월4일까지 가로등 21본이 신규 설치와 기존 가로등 9본을 고효율 자전거 가로등으로 교체하고 도로 바닥면 145개소에 솔라블럭(태양광 LED) 가로등이 새로 설치한다.

시설 노후화로 고장이 잦았던 대공원 나들길은 6천여만원을 들여 7월11일까지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디자인 목주등 5본과 정원등 5본이 새로 설치되고 기존 목주등 21개의 밝기가 크게 개선된다.

또 나들길 52개소에 설치된 기존 정원등과 잔디등도 새로 정비해 시민들의 불편을 없애는 동시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토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도개선 공사가 완료되면 어두운 밤에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는 시민들이 각종 범죄걱정 없이 마음놓고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야간도시 경관 이미지 제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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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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