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어버이날을 맞아 경기도내 곳곳에서 어버이의 은혜에 보답하고 효행사상을 고취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이날 과천시 서울랜드 후문 주변에서는 한국 효센터의 주관으로 ‘제5회 입지 효 문화예술축제’가 열려 관내 초·중·고교생들이 조선시대 최대 효자로 불리는 최사립의 효행을 되새기기 위한 그림 그리기 대회가 진행됐다.

또한 다식·부채·카네이션·사랑의 매듭 만들기 등의 전통문화체험장도 마련됐으며, 서울랜드 지구별무대 주위에 ‘효 사진’ 전시회를 열고 가족의 훈훈한 정을 선보였다.

같은 날 광주시의 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는 ‘제41회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개최돼 복지관을 방문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노철래 국회의원, 조억동 시장, 이성규 시의회의장 및 어르신 등 1천500여명의 참석해 성황리에 치뤄졌다.

특히, 관내 해달별예술단, 광주어린이집과 누리유치원 아동들은 고운 합창과 더불어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선물해 어르신들의 기쁨을 더했다.

남양주시는 시청 다산홀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등 행사를 개최했다.

시와 대한노인회 남양주지회가 주관한 이번 기념식은 지역내 소외받고 있는 홀몸노인 및 노인도우미, 아동보호순찰대 어르신들을 초청해 어르신들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동화고등학교 학생들과 적십자봉사단 회원들은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양윤필(수동면·남)씨, 동부노인복지관의 가릉선음음악봉사단, 최원(별내동·여)씨 등 효행에 기여한 총 27명에게 표창을 수여해 범시민적 으로 경로효친 사상을 드높였다.

의정부시도 안병용 시장을 비롯한 어르신 1천500여명과 함께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어버이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효행자와 경로효친 사상 앙양과 노인복지증진에 기여한 노인복지 기여자 등에 대한 포상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