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산책]1군 정상급 국산마 대거 출사표

2013.05.09 18:15:20 19면

12일 서울경마공원 11R
‘스페셜윈·포리스트윈드’
3연승 달성 자존심 대결
‘초원여제’ 다크호스 주목

서울경마공원 1군 정상급 국산마들이 대거 출전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경주가 오는 12일 제11라운드(국1·2천m·별정)로 펼쳐진다.

이 경주엔 최근 상승세가 돋보이는 ‘스페셜윈’과 ‘포리스트윈드’가 3연승 달성을 놓고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포리스트윈드’와 경기도지사배 우승마 ‘승리의함성’, 신예 암말 강자 ‘초원여제’ 등이 이변의 주인공을 꿈꾸고 있다.

지난 4월 마주협회장배에서 인기 순위 3위에 오른 ‘스페셜윈’(5세·수말)은 가벼운 부담중량이 예상돼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선행이나 선입 위주의 주행습성이고 특히 4코너 후 직선주로에서 보이는 탄성이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통산전적 25전 9승, 2위 4회. 승률 36%, 복승률 52%.

최근 2천m 경주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상승세를 탄 ‘포리스트윈드’(6세·수말)는 1천800m 이상 장거리 경주에 29번이나 출전 경험이 있어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전형적인 대기만성형 경주마로 기량이 한층 원숙해졌다. 통산전적 35전 7승, 2위 3회. 승률 20%, 복승률 28.6%.

‘승리의함성’(5세·암말)은 지난해 11월 이후 연이은 부진으로 분위기 자체가 썩 좋지가 않다.

그러나 기본기가 탄탄하고 장거리에서 강점을 보이고 어떤 상황에서도 대처가 용이하다는 것이 최대 강점으로 문세영 선수의 기승이 우승가능성을 부풀리고 있다.

통산전적 23전 6승, 2위 2회. 승률 26.1%, 복승률 34.8%.

최근 4개 경주 연속으로 3위권 안에 이름을 올린 ‘초원여제’(4세·암말)는 경주 막판까지 눈여겨봐야 할 경주마로 평가받고 있다.

초반 스피드가 좋아 주로 선입작전을 구사하며 결승주로에서 막강 근성 발휘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통산전적 18전 4승, 2위 5회. 승률 22.2%, 복승률 50%.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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