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어린이집 누리과정 돈 없어 ‘삐걱’

2013.05.12 21:24:34 22면

道-도교육청 예산 책임 전가
운영비·교사수당 지급 못해

도내 일부 시·군이 누리과정 예산 부족으로 보육교사 수당과 교재비를 지급하지 못하면서 어린이집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화성시는 지난달 누리과정을 운영하는 180여개 어린이집에 운영비 3억5천여만원을 지급하지 못했다.

김포시는 운영비뿐만 아니라 1인당 30만원 교사수당도 주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자체로부터 누리과정 운영비를 받지 못한 어린이집은 지불을 미루는 등 임시로 대응하고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 운영을 중단하는 곳까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누리과정 재원을 편성하는 도교육청이 예산을 전달하지 않아 발생한 것이라는 주장인 반면 도교육청은 운영비와 교사수당은 지자체가 책임져야 할 몫이라고 반박했다.

어린이집 누리과정 재원은 각 시·도 교육청이 1인당 보육료 22만원과 방과후 가정비 7만원 규모로 편성해 각 지자체에 전달하고 있다.

만 5세는 전액 교육청이 편성하며 만 3∼4세는 교육청과 지자체가 분담한다.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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