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전국 차(茶) 명인 3천여명이 참석하는 ‘제24회 전국 차인 큰 잔치’를 오는 26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및 야외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제33회 차의 날’을 기념해 차를 주제로 한 각종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지는 전국 차인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큰 잔치이다.
행사는 최근 웰빙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차를 재료로 한 음식경연대회를 필두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행사가 선보인다.
또한 전국 차 명인이 참가하는 음식경연은 총 150여점의 작품이 출품돼 마시는 차가 아니라 웰빙 차 음식으로 5월 식탁에 향기를 더하게 될 예정이다.
이밖에 올해 첫 수확한 햇차에서부터 녹차, 황차, 가루차 등 우리 전통차들의 시음코너를 행사장 곳곳에서 만날 수 있으며 우리 차 도구 전시회 및 다식, 떡 전시 등 다양한 차 이야기 전시회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차를 직접 닦고 비비고 말리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며 “시 무형문화재 제11호 규방다례와 함께하는 우리차 예절체험과 차예절 발표회는 청소년들에게 전통 다도의 기품과 정신을 심어주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