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보건환경硏, 피톤치드 안내판 국내 첫 설치

2013.05.23 21:43:47 2면

수원 광교산 등산로에
4단계로 나눠 색상 표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피톤치드가 어느 지점에 많이 발생하는지를 알려주는 안내 표지판을 국내 최초로 광교산에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피톤치드란 식물이 병원균·해충·곰팡이에 저항하려고 내뿜거나 분비하는 물질로, 삼림욕을 통해 피톤치드를 마시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장과 심폐기능이 강화되는 효과가 있다.

지지대고개 등산로 입구와 광교산산림욕장, 사방댐광장, 통신대헬기장, 한철약수터 등 광교산 일대 주요 등산로 5개 지점에 수원시(푸른녹지사업소)의 협조를 받아 표지판이 설치됐다.

표지판에는 피톤치드의 정의, 효과, 연구조사 개요, 조사기관의 연락처, 피톤치드 조사지점 및 발생농도가 지도로 표시돼 있다.

지도에는 지점별 피톤치드 발산농도가 매우 높음, 높음, 약간 높음, 보통의 4단계로 나눠 색상으로 표시돼 등산객이 어느 지점에 가면 피톤치드를 많이 얻을 수 있는지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도 홈페이지와 연결된 QR코드가 부착돼 있어 상세 연구결과와 동영상 등을 스마트폰으로 현장에서 직접 볼 수도 있다.

한편,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부터 물향기수목원, 연인산도립공원 등 도내 13개 산림휴양지에 대한 피톤치드 조사 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홍성민 기자 hs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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