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 전공노 경기본부 이홍용 사무처장 압수수색

2013.05.28 22:05:44 22면

경찰이 28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이홍용 사무처장에 대해 이적표현물 등을 소지한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로 자택과 직장을 전격 압수수색해 조사하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이날 포천의 이 사무처장 자택과 직장에 수사관 십수명을 보내 국가보안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2시간여간의 압수수색을 통해 이 사무처장의 스마트폰과 여권, 외장하드디스크, 메모리카드, 당선증 사본, 통일문제를 다룬 문건, 인문학 서적 등을 압수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이 사무처장을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김태호 기자 t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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