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살해 20대, 택시기사 신고로 덜미

2013.06.02 21:28:24 23면

어머니를 살해한뒤 택시를 타고 달아나던 20대가 택시기사의 신고를 경찰에 붙잡혔다.

고양경찰서는 1일 어머니의 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흉기로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장모(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씨는 이날 오전 3시 35분쯤 파주시 자신의 집에서 어머니(54)가 자신을 나무란다는 이유로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과정에서 자신도 다친 장씨는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가서 치료를 받으려다가 옷에 묻은 핏자국 등을 수상히 여긴 운전기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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