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출신 여군 대위 차량 내 총기 사망

2013.06.02 21:28:24 23면

육사 출신 여군 대위가 부대내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채 발견됐다.

육군 관계자는 2일 “31일 오전 8시10분쯤 육사 62기 홍모(30·여) 대위가 안양시 박달동 부대 영내 주차장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현재 진상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육군은 발견 당시 문이 안에서 잠겨 있었고, 외부 침임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볼 때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차 안에서는 K-1 소총과 탄피 1발이 발견됐다.

부대 탄약고를 조사한 결과 한 탄약통에서 실탄 1발이 비어있는 것과 승용차 안에서 발견된 탄피가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호 기자 th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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