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청망청 축제 대신 나눔문화 확산

2013.06.06 20:31:38 15면

폴리텍대 안성여자캠, 지역주민 위한 재능기부 행사 펼쳐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여자캠퍼스는 최근 ‘합(合)’이라는 주제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기존 소비 위주의 축제를 지양하고 나눔 문화 실천을 위한 다양한 재능기부 행사를 병행해 주민과 함께했다.

각 학과에서는 학과의 특성을 활용해 귀금속 세척, 손수건 염색하기, 스마트폰 및 핸드폰 사용법 설명, 훼손된 사진 복원 및 어르신 장수사진 찍기 등의 행사를 마련했다.

또한 학생들이 헌혈을 통해 받은 헌혈증 및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에 전달하기도 했다.

김상회 학장은 “학생들이 단순한 소비위주의 축제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에 한 일원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뜻 깊은 행사였다”며 “나눔 행사가 1회성이 아닌 안성여자캠퍼스의 전통이 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원석 기자 ow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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