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교육지원청이 10일부터 학교급식용 납품 쇠고기(한우)에 대한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연수구, 남동구 관내 초·중·고 15개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검사에서는 교육지원청 담당자가 해당학교의 한우 납품 시간에 맞춰 직접 학교를 방문해 실시한다.
또한 납품된 한우는 영양(교)사 및 학교관계자, 납품업체 직원의 입회하에 시료를 채취한 후 보건환경연구원에 유전자(DNA) 검사를 의뢰하고 검사 결과를 해당 학교에 통보할 예정이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검사결과에 따라 부적합으로 판명될 경우 관할 시, 군·구청에 행정 조치를 요구하는 등 적절한 사후 조치를 통해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성 및 신뢰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우 유전자 검사는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실시한 30개교의 한우 유전자 검사 결과 모두 ‘한우’로 확인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