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에 실수… 제 잘못 이제야 깨달아요”

2013.06.10 21:27:41 14면

고양署, 학생 재범 방지 멘토링

 

고양경찰서가 최근 관내 로데오거리 등 노상에서 발생한 학생 공동 공갈 사건 피의자인 중학생 6명을 대상으로 학교전담경찰관을 피의자인 인근 S중학교에 파견, ‘코칭-폴 상담실’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코칭-폴 상담은 사건이 같은 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집단 공갈 피의사건인 만큼, 향후 재범 방지 및 원만한 학교생활을 위해사후 관리·대책 등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실시됐다.

경찰서 청소년계는 학교전담경찰관인 손상구 경장과 신수안 순경을 학교로 보내 코칭-폴 상담실을 열고 범죄예방 교육 및 향후 재범방지 멘토링을 실시했다.

이날 상담을 받은 A군은 “앞으로 정보분석관이 꿈인데 호기심에 큰 실수를 하게 됐다”며 “미래의 직업을 선택하는데 걸림돌이 될까봐 걱정이 되고 한번만 용서해 준다면 다시는 이러한 일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반성했다.

이경애 청소년계장은 “경찰은 학생들 모두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은 만큼 부모들까지 함께 상담, 재범방지 및 철저한 관리를 통해 고양경찰서 관내의 모든 학교를 폭력 제로화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