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번째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2013.06.12 20:19:20 10면

금융업계 종사자 권인배씨, 1억원 완납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하고 있는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19번째 인천 회원이 탄생했다.

12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회장실에서 금융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권인배씨가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갖고, 1억원을 완납했다고 밝혔다.

인천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아너 소사이어티는 지난 2007년 12월 사회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 운동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이다.

또한 개인 회원은 1억원 이상 기부 또는 약정할 경우 가입할 수 있으며 현재 인천의 19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303명의 회원들이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해 있다.

이날 권 씨는 가입식에서 “지난 2010년 말부터 아너 소사이어티에 관심을 갖고 있었으나 개인 사정으로 인해 계속 미뤄왔다”며 “지난 3월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날부터 발인까지 3일 간 당시 보유중이던 모 주식의 이익이 실현돼 어머니의 마지막 선물이라 생각하고 이익금의 절반을 보태서 의미 있는 기부를 실천코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가입식에는 권 씨의 아들(19)과 딸이 아버지의 의미 있는 가입식에 참석코자 미국에서 귀국해 뜻 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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