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AIMAG’ 특화된 스포츠 즐기세요

2013.06.13 19:37:14 16면

OCA 45개 회원국 선수단·임원 4천여명 ‘한자리’
당구·볼링·체스·풋살·킥복싱 등 9개 종목 열려
다채로운 이벤트·첨단 IT기술 결합 볼거리 풍성

 

■ 인천 실내&무도아시안게임 29일 팡파르

2014인천아시안게임 테스트 이벤트로 개최되는 2013인천실내&무도(武道)아시안게임(AIMAG: Asian Indoor&Martial Arts Games)이 오는 29일 개막해 8일 간 다채롭고 화려하게 펼쳐진다. 오는 7월6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2013인천실내&무도 아시안게임은 이채로운 종목과 아시아 권역별로 특색있는 스포츠들이 어우러져 열리는 첫 대회라는 점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골라보는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며, 다채로운 이벤트와 첨단 IT기술이 결합해 세대구분 없이 함께 즐기는 대회로 치러지게 된다.



▲ 2013 AIMAG은 어떤 대회인가

실내&무도(武道)아시안게임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동·하계 아시안게임과는 별도로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개최해 왔던 실내 스포츠대회와 무술종목대회를 통합, 2013년부터 개최하는 국제대회다.

대회기간 45개 OCA회원국에서 선수단 및 임원, 미디어를 포함해 총 4천여명이 인천을 찾게 된다.

제1회 실내 아시안게임은 지난 2005년 방콕에서, 제2회 대회는 2007년 마카오, 제3회 대회는 200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다. 지난 2011년 열릴 예정이던 제4회 대회는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되기로 했으나, 이번 무도 아시안게임과 통합되며 취소됐다. 그간 중국이 3번 모두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은 1회 대회에서 9위, 2회 대회에서 4위, 3회 대회에서 6위를 기록했다.

▲ 2013 AIMAG, 어떻게 준비해 왔나

2013실내&무도(武道)아시안게임은 내년에 열리는 아시안게임의 감동과 열기를 미리 느낄 수 있도록 대회안전 및 의전, IT, 대회운영 등을 꼼꼼하게 준비해 왔다. 그동안 경기운영요원 확보를 위해 국내 기반이 미약한 종목강습회를 거쳐 경기운영요원을 양성해 왔으며 중앙과 지역내 경기단체 전문가 확보에도 주력했다. 그 결과 대회 40일 전부터 보조요원을 포함, 1천131명의 진행요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현장배치에서 대회운영, 대회정리까지 현장전개 기본계획에 따라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도 서류접수 결과 2천560명 선발에 무려 7천85명이 지원해 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또한 스마트AG 구현을 모토로 내걸었던 만큼 실시간 경기결과와 메달현황 등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경기결과 서비스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언제 어디서든 대회 관련 모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또 참가선수들을 위해 송도국제도시 내 연세대국제캠퍼스와 글로벌대학 캠퍼스 기숙사를 활용해 2천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선수촌을 대회 5일전부터 폐막 3일 후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 어떤 종목들이 열리나

2013인천실내&무도 아시안게임은 테스트 이벤트라는 특성상 OCA와 논의 끝에 12개의 이벤트를 9개 종목으로 묶었다.

유사한 격투기 종목인 무에이와 킥복싱을 무에이&킥복싱으로 멘탈스포츠로 분류되는 바둑 및 체스와 e-sports를 하나로 묶어 운영한다.

주요종목으로는 스누커, 잉글리시 빌리어드, 3쿠션 경기로 나눠 치르는 당구와 볼링, 가로와 세로가 각각 8줄씩 64칸으로 격자로 배열된 체스보드에서 2명의 플레이어가 피스들을 규칙에 따라 움직여 싸우는 체스, 바둑, e-스포츠(Electronic Sports, 전자 운동 경기)가 열린다.

또 댄스스포츠와 풋살, 주먹이나 발, 팔꿈치, 무릎 등을 사용해 상대편을 공격하는 킥복싱과 무에이가 열리고 25m 길이의 풀에서 열리는 경영종목인 쇼트수영도 열린다.

이색종목으로는 술래잡기와 피구, 격투기가 혼합된 인도의 변형 투기 종목인 카바디와 유도와 비슷하지만 상대 선수의 하반신을 손으로 잡을 수 없고 그라운드 기술이 허용되지 않는 크라쉬 등이 함께 열린다. 한편 2014인천AG조직위원회 김영수 위원장은 “2014인천아시안게임의 전초전으로써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인천을 동북아시아의 글로벌 도시로 격상 시킬 것”이라며 “나아가 인천시민은 물론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축제 분위기도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원봉사자 2천560명 대회 운영 큰몫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지난 4월22일 조직위 1층 메인등록센터의 오픈과 함께 2013 인천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의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나서, 경제적이고 효율적이면서도 화합과 배려·최첨단 IT와 탄소 중립이 함께하는 대회로 치르기 위해 꼼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기반 마련과 재정부담 최소화를 통한 새로운 대회 모델을 제시해야 할 AIMAG의 준비 과정을 점검해 본다.



▲ 의전에서 안전까지

아시아 각국에서 OCA, NOC, IOC 관계자 등 400명 내외의 귀빈들이 대회기간 공항을 통해 인천을 방문한다. 조직위는 주요귀빈의 활동지원을 위해 1대1 의전 요원 200여명을 배치하고 전담차량과 경호요원을 둔다.

또한 입·출국 영접에서 본부호텔 안내, 개·폐회식, 경기장 의전까지 역대대회에서의 사례와 개최국·개최도시의 특수성 등을 반영해 완벽한 의전을 구현해 낸다는 방침이다.

▲ 함께하는 자원봉사 운영

대회운영의 꽃인 AIMAG 자원봉사자 선발엗 심혈을 기울여 공정하고 합리적인 단계별 심사과정을 거쳐 지난해 13개 분야 2천560명 자원봉사들을 선발했다. 이들은 대회 개최시 필요한 일반 사무·안내 지원을 비롯 행사지원, 후생, 교통정리, 환경정리, 의무, 안전통제, 정보통신, 미디어 분야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또 영어, 중국어, 일본어, 아랍어, 러시아어 등 통·번역 의전 745명과 경기지원 334명의 자원봉사자도 선발, 의전과 경기 운영분야 자원봉사자로 직접 투입된다.

 

민중소 기자 jungso200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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