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9일까지 남동구·연수구 관내 초·중·고등학교 15개교를 대상으로 ‘표본학교 먹는 물 위생관리 실태 점검’을 불시에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이상기온 현상으로 학교 정수기 내부의 세균증식으로 인한 먹는 물 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실시된다.
교육지원청담당자는 대상 학교를 불시 방문, 표본정수기 5대씩 무작위로 채수해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2개 항목을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하게 된다.
아울러 표본정수기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 시 해당 정수기 사용을 즉시 중지시키고 정수기 필터교환 및 소독을 실시하는 등 위생조치와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재검사 결과 부적합 시에는 해당정수기를 즉시 철거 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정수기 소독 이후 7일 이내에 정수기수질검사를 실시해 검사결과를 적합하게 관리하는지 여부 ▲정수기 내부의 물탱크 및 호스의 청결상태 ▲학교 먹는 물 위생관리 연간계획서 확인을 통해 점검 대상학교의 먹는 물 위생관리 체계를 확립시킬 예정이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정수기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수기 위생관리 철저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고, 시 상수도사업본부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수돗물이 저수조를 경유하지 않고 직결 급수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