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5일 경인교육대학교 인문사회관에서 ‘제3회 인천고등학생 토론대회’ 예선전을 개최했다.
이번 예선대회에서는 인천관내 65개 고등학교와 단체 고등학생들이 참가해 뜨거운 이슈인 ‘기초자치단체선거에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라는 주제를 놓고 8개 조별로 나눠 열띤 찬반논쟁을 펼쳤다.
이날 가정고 위드리팀, 인천외고 저스티스팀, 대인고 네가터스팀, 인천하늘고 현존팀, 학익고 호모루덴스팀, 계산여고 코페르니쿠스팀, 강화여고 청산유수팀, 인천국제고 S·B팀 등 8개 팀이 우승을 차지해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본선진출팀은 오는 7월20일 경인교대 대강당에서 최근 사회적으로 논쟁이 되고 있는 국사과목을 수능 필수 선택과목으로 지정하는 문제와 교육감 직선제 폐지, 택시 대중교통수단 인정, 대통령 임기제 중임제로 개헌 등 각기 다른 4개의 논제를 가지고 최종 우위를 겨루게 된다.
또한 본선대회에서 입상한 학생에게는 대상 100만원, 금상 50만원 등의 장학금, 대상·금상 수상팀의 지도교사에게는 인천시교육감상이 수여되며 토론진행 사회자에게는 사회자상, 이날 최고의 언변가에게는 스피치상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