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골목에 울리는 희망가… ‘사랑家꿈’ 탄력

2013.06.18 21:22:03 10면

市, 2단계 사업 시행 본격화
참가기업·단체와 협약 체결

 

인천시는 소외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랑家꿈(사랑의 집고치기)’ 사업 참여 희망 기업 및 단체와 18일 협약을 체결했다.

사랑家꿈사업은 사업의 기존 수혜자들의 높은 만족감과 계속해서 이어지는 신청자로 인해 올해부터 2단계 사업 시행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

2단계 사업에는 스카이72, 대상산업㈜, ㈜선광, 부평감리교회, ㈜이건창호, 신한은행 인천본부, NH농협 인천본부, 대한제당㈜,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등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한다.

시는 올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사랑家꿈 2단계 사업을 계획하고 매년 500가구씩 2천500가구의 집수리 시행으로 저소득 시민의 따뜻한 주거환경 마련 등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사업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날 송영길 인천시장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는 사업 참여자들과 재능 나눔 활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집수리 봉사단체들과 함께 집고치기 자원봉사 활동을 시행했다.

시는 이날 숭의2동에 거주하는 93세의 홀몸노인 가구와 장애를 가진 한부모 가구를 선정,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장마를 대비한 지붕방수, 단열시공, 도배·장판교체, 외부도색 등 어려운 이웃의 주거개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사랑家꿈사업은 지역 기업의 재정적 후원과 자원봉사자의 재능나눔 활동으로 시행되는 범시민 운동으로, 주로 도배·장판 교체 및 단열공사, 지붕 및 벽면 방수공사, 창문·문짝 교체, 싱크대·화장실 수리 등 저소득 돌봄 사각계층의 노후주거 개선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까지 39개 기업의 참여로 2천97가구의 주거개선 완료했으며,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국정평가 지역특화분야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1억원을 확보하는 등 사업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다.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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