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고교 수능 노하우 實效

2013.06.19 21:09:37 11면

상위 20위권 대학에 수능 1·2등급 2배수인 3천684명 합격
3·4등급 학생 상당수 합격

2013학년도 인천지역 대학수학능력시험 1·2등급 학생의 2배 가까운 학생이 주요 대학에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수능 1·2등급 학생은 1천845명이다. 서울·연세·고려대 등 주요 상위 20개 대학의 합격자는 3천684명으로 수능 1·2등급의 거의 2배 수준이다.

상위 20위권 대학에 진학하려면 수능 1·2등급을 받아야 하지만 3∼4등급을 받은 인천 입시생들 가운데 상당수가 주요 대학에 합격했다는 의미다.

인천교육청이 학생들의 내신관리와 대학이 요구하는 다양한 과제를 이행하며 수시에 집중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합격자 가운데 수시가 2천812명(76%)으로 절대적으로 많고 정시는 872명이다.

시교육청은 변화하는 대입 제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각종 학생 교육활동을 개발, 수시를 통해 더 많은 학생을 진학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지역의 각 학교는 올해 교육활동을 더욱 다양하게 설계하고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지도하고 있어 합격률은 앞으로도 계속 높아질 전망이다.

인천시교육청 류기서 장학관은 “이 같은 결과에 따라 앞으로 각 학교가 고유 목적인 꿈과 끼를 키우는 진학 지도에 매진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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