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의 테스트 이벤트로 열리는 ‘2013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가 선수단 등록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2014 인천AG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9일 오전 선수단장이 입국한 부탄NOC(국가올림픽위원회)를 대상으로 첫 선수단등록회의(Delegation Registration Meeting)를 열었다.
선수단등록회의는 각국 선수단 본진 도착에 앞서 조직위원회와 각 선수단 선수단장이 대회 참가를 위해 필요한 각종 정보를 대조하고 확인하는 필수절차다.
조직위는 이날 부탄과 사우디를 시작으로 21일 이란, 태국, 카타르, 중국, 마카오, 쿠웨이트 등 대회 개막 전날인 28일까지 44개 NOC를 대상으로 선수단등록회의를 진행한다.
첫 선수단 입국은 오는 22일 오후 4시40분 풋살 여자선수단을 포함한 18명의 이란 선수단과 쿠웨이트 선수단 20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대회 전 분위기도 22일 자원봉사 발대식을 시작으로 24일 선수촌 개촌식, 27일 메인 미디어센터 개관식 등으로 이어지면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는 매일 오전 7시30분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와 NOC 관계자가 참여하는 일일 선수단장회의가 진행되고 25일부터 사흘간은 국가별로 선수촌 입촌식이 진행된다.
이날 선수단등록회의를 위해 입국한 부탄 케상 체릭 선수단장은 “부탄의 체육 발전을 위한 인천의 적극적인 도움에 감사드리며 이번 실내·무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탄은 남아시아에 위치한 인구 74만명의 산악국가로 이번 대회에는 풋살 1개 종목, 총 17명의 선수단이 출전하며 선수단장을 제외한 본진은 25일 오전 입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