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중 토사 붕괴로 매몰된 인부 구해

2013.06.23 21:34:23 14면

수원 고색119센터, 발 빠르게 구조

 

수원소방서 고색119안전센터는 지난 21일 놀이터에서 지반 공사 중 토사 붕괴로 매몰된 인부를 발 빠른 구조활동으로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날 오후 3시49분쯤 수원시 오목천동 소재 놀이터에서 맨홀 보수를 위해 토사 작업을 하던 인부 이모(43)씨가 땅을 파는 도중 구덩이 위쪽의 토사가 무너져 내려 덮치면서 파묻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4분 만에 도착한 고색119안전센터 김희석 센터장을 비롯한 대원 6명은 가슴부위까지 매몰된 이씨를 발견, 절체절명의 위기상황 속에서 신속한 구조활동을 전개해 이씨를 구조한 뒤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김희석 센터장은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한 상황에서 대원들이 꼭 구해야 한다는 사명으로 적극 구조해 귀중한 생명을 살렸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태양 기자 taeya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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