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민영화 중단하라”

2013.06.23 21:36:54 23면

수원대책위, 서명운동 돌입

‘KTX 민영화 저지 및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수원대책위원회(이하 수원대책위)’는 21일 수원역 앞에서 민영화 반대 백만인 서명운동과 함께 야간문화제를 열고 “정부는 철도 민영화 반대 약속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수원대책위는 이날 “작년 대선 직전 ‘국민적 합의없이 철도 민영화를 추진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름만 바꾼 민영화 사기극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수서발 KTX를 비롯해 신규 노선이 생길 때마다 지분 입찰 등을 통해 민간자본이 들어올 길을 열어줄 계획”이라며 “공약을 파기하고 민영화를 추진할 경우 국민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태양 기자 taeya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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