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우리땅 북한산은 고양땅이죠”

2013.06.24 20:52:26 15면

북한산 정체성 찾기 걷기대회 성료
유네스코 등재·산영루 복원 등 홍보
고양 600년 사진전 등 행사 풍성

 

고양시는 ‘독도는 우리 땅, 북한산은 고양 땅’이란 슬로건 아래 시민단체 등 600여명이 참가해 ‘북한산 고양시 정체성 찾기 걷기대회’를 지난 22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북한산 고양시 정체성 찾기 걷기대회는 북한산 백운대를 비롯해 대부분의 봉우리들이 고양시에 포함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서울지역 산이라고 잘못 알고 있어 이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북한산의 현주소를 고양시민이 주체가 돼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걷기대회는 북한산입구에서 오전 7시, 9시30분 각각 두 그룹으로 나눠 출발했으며 1그룹(최성 고양시장, 시민단체 등 50여명)은 북한산의 최고봉인 백운대를 등정하고, 2그룹(일반시민 400여명)은 올해 복원될 북한산성 자연암반누각 ‘산영루’까지 등반했다.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북한산 정상에서 일제히 “독도는 우리 땅 북한산은 고양 땅”이란 힘찬 구호를 외쳤다.

또한 등반하고 내려오는 길목인 북한동 역사관 앞 공연장에서는 시 신한류예술단의 ‘산성음악회’가 열렸으며 현재 고양시가 추진 중인 북한산 유네스코 등재, 산영루 복원 등을 홍보하고 고양 600년 사진전시와 일본이 강탈한 벽제관지 육각정 반환서명운동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 행사를 계기로 북한산 최고봉인 백운대가 고양시 북한동 산 1번지라는 사실을 온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