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와 경기도는 지난 24일 오후 2시 경기지역본부 2층 웨딩클래스에서 도내 내·외국인 12쌍의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도내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노동자가 지녀야 할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한편,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의 조직 확대와 외국인 노동자와의 연대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원 의장은 이 자리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인 정착과 더불어 그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잔치와도 같은 결혼식”이라며 “앞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을 우리 사회의 정당한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고 노동현장에서의 적응과 권익보호, 지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