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주택분양과 토지 공급을 연이어 성공한 구월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마지막 남은 상업용지를 입찰 방식으로 분양한다.
지난달 30일 공사에 따르면 15필지의 상업용지 1만2천529㎡와 업무용지 2필지 5천229㎡를 입찰로 공급키로 하고 오는 4일 신청을 받는다.
구월지구 내 마지막 상업용지는 3.3㎡당 평균 예정가격이 790만원대로 저렴한데다 위락, 숙박 용도로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공사는 초기 투자비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필지별 면적을 최저 523㎡에서 최대 1천126㎡까지 대부분 소형으로 구성했으며 예정가격도 11억∼27억원대로 편성, 상가 개발시 토지비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했다.
특히 지난 5월부터 시작된 구월 아시아드선수촌 4천여세대 분양이 1년만에 100% 분양완료됐기 때문에 이번 상업용지는 풍부한 소비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편 부동산 업계에서는 인접 지역에 롯데백화점이 진출하는데다 구월농산물도매시장 이전 적지가 주상복합 지역으로 변신하는 등 주변지역에 대규모 상권지도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돼 구월지구 상업용지의 산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터미널과 지하철 등의 교통 수단과 인천 최대의 번화가인 구월동 로데오거리가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저금리시대 고수익을 실현하는 상품이라는 평가다.
공사 관계자는 “구월지구는 인천에서 가장 상업이 발달한 구월도심의 상권을 확대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소득수준이 높은 지역 주민의 상업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