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콘힐·컨벤션 정상화… 광교신도시 원안사수”

2013.07.02 21:46:08 22면

입주민 총연합회 집회예고

광교신도시 입주민들이 6일 경기도청 정문 앞에서 광교신도시 원안 사수 총궐기에 나서기로 하는 등 반발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일부 주민들은 경기도를 상대로 법정소송 주장까지 펴고 있어 도청집회를 계기로 경기도와 광교 입주민간 물리적 충돌양상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일고 있다.

2일 광교신도시입주민총연합회(이하 총연합회)에 따르면 총연합회는 광교신도시가 에콘힐사업 무산과 컨벤션센터 표류, 도청사 축소 및 초등학교 신설 움직임 등으로 명품도시는 커녕 누더기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며 6일 집회를 예고했다.

총연합회는 이날 1만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집회를 통해 도청사내 초등학교 신설반대, 에콘힐사업 정상화, 컨벤션센터 조기추진을 경기도에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총연합회의 이런 움직임에 따라 세수감소로 위기에 빠진 경기도의 대응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광교신도시는 2조1천억원 규모의 에콘힐 사업이 지난달 25일 부동산매매계약 해지로 원점으로 돌아간데 이어 컨벤션 건립과 도청 이전 등 대형사업이 좌초위기에 처하거나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어서 주민 반발이 커지고 있다.
신경철 기자 shinpd44@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