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하반기 정기인사를 앞두고 국장급 고위직 승진을 염두에 둔 서기관들의 물밑 작업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 산하 공사·공단 임원진과 본청 국장급 고위직 인사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이달 임기가 끝나는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감사원 신분을 유지한 채 2년간 재 임용될 것으로 회자되고 있다.
또한 사의를 표명한 오두진 인천도시공사 사장 후임으로는 유영성 도시계획국장이 유력시 되고 있으며 인천종합에너지 대표로 이웅수 보건복지국장이 명퇴와 동시에 임용이 확실시 돼 보건복지국 내부에서는 업무인수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현 경제추진본부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승진 전보, 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은 의회사무처장으로, 현 의회사무처장은 인천발전연구원으로 옮길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국장급 승진·전보 등 인사에 현 보건정책과장, 남구부구청장, 감사관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따라서 인천시 2∼3급 간부와 일부 부구청장, 부군수들의 명퇴와 공사, 공단 임원진으로 자리이동이 예상돼 후속 승진 및 전보인사를 놓고 시 공직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하마평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