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 女 경쟁률 147.9대 1 ‘최고’

2013.07.04 20:34:20 22면

신입생 모집 4년 내리 60대 1 넘겨

경찰대 신입생 모집 경쟁률이 4년 내리 60대 1을 넘겼고, 여학생 경쟁률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경찰대는 지난 3일 마감한 2014학년도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120명 모집에 7천243명이 지원, 6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경찰대는 2011학년도 63.2대 1, 2012학년도 63.5대 1, 2013학년도 63.7대 1에 이어 4년 연속으로 신입생 모집 경쟁률이 60대 1을 넘어섰다.

올해 여학생 경쟁률은 12명 모집에 1천775명이 지원, 147.9대 1을 기록해 1989학년도 첫 여학생 모집 이후 역대 최고기록(2013학년도 142.2대 1)을 경신했다.

경찰대 관계자는 “신입생 경쟁률이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는 것은 경찰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 공직 선호현상 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경철 기자 shinpd44@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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