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교범號,불철주야 노력으로 ‘순풍의 돛’달다

2013.07.07 20:25:17 9면

출범 공약 현재까지 65% 이미 완료
유니온스퀘어, 2016년 완공 예정
환경기초사업, 신 공법으로 추진
하남휴게소 친환경물류단지 조성
풍요로운 市 36만 자족도시 건설

 

하남시 민선 5기 3년 공약 성과

민선5기 3주년에 접어든 하남 이교범 호의 항해가 남다른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시장은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사업 추진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정과 노력을 쏟아내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 4일 ‘대한민국 글로벌 CEO’로 선정되기도 했다.지난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완료분야’에서 최고 등급은 SA등급을 바 있는 시는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제시한 6개 핵심공약을 포한함 43개 공약 중 현재까지 65%인 28건을 이미 완료했으며 나머지 15건의 공약사업은 대부분 중·장기 사업으로 모두 순조롭게 진행돼 100% 완료가 예상된다.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하남시의 오늘과 내일을 들여다 본다.

수도권 최고의 명물이 될 ‘하남유니온스퀘어’

전국적으로 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는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지난 2011년 5월 경기도, 하남시, ㈜하남유니온스퀘어와의 ‘북경 협약식’을 시작으로 같은해 6월 하남시도시개발공사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지난해 12월 1천870억원의 토지대금이 납부된 바 있다.

시 신장동 현안사업2부지에 11만7천990㎡(3만5천평)의 부지 연면적 약 44만2천580㎡(13만평) 규모의 수도권 최고 복합쇼핑몰로 조성될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지난 4일 건축허가신청서 제출로 오는 10월 착공해 2016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유니온스퀘어가 완공되면 ▲백화점, 창고형 할인매장, 쇼핑몰 등의 ‘쇼핑 공간’ ▲키즈테마파크, 아쿠아월드, 체험·스포츠시설 등의 ‘엔터테인먼트 공간’ ▲영화관, 서점 등의 ‘문화 공간’ ▲카페스트리트, 푸드파크 등 ‘생활편의 공간’ ▲문화센터 등의 ‘지역주민 참여공간’ 등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하남유니온스퀘어는 개발 초기부터 건축물의 규모·형태는 물론 외부공간까지 일체화된 컨셉을 구현하고 관광자원을 활용한 한강조망 명품 휴게 공간, 차별화된 카페거리 등을 조성해 그 자체로서 관광 명소화 할 계획이다.

또한 이 사업은 하남유니온스퀘어 사업비 중 30%에 해당하는 3천억원을 외국인직접투자로 유치할 예정이며 현재 7천500만달러(813억원) 상당의 외국인 투자로 지자체 외자유치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하남유니온스퀘어는 약 7천여명의 운영인력 채용을 위해 문을 열기 전인 오는 2015년 중 하남시민 등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취업박람회를 계획하고 있어 고용창출 효과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과 여가·문화의 신개념…‘환경기초시설’

시는 오는 10월을 목표로 악취 발생 등으로 혐오시설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환경기초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시민 공원을 조성하는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및 공원조성사업’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환경기초시설’은 전국 최초로 환경기초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자연친화적공원, 물놀이시설, 체육시설, 문화공간을 조성해 자연과 인간, 문화가 공존하는 환경 미래도시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총 사업비 2천73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하에는 하수처리시설 3만2천㎥, 음식물자원화시설 80t, 소각시설 48t, 압축장시설 60t, 재활용선별시설 50t, 적환장 4천500㎡ 규모의 시설이 신 공법으로 설치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악취가 없는 깨끗한 시설은 물론 약 8만㎡ 규모의 공원과 체육시설, 특히 시 상징이 될 랜드마크 타워를 설치해 시는 물론 전국적인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친환경 무상급식’

시의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사업’은 지난 2010년 2학기부터 초등학교 5~6학년생에 한해 실시해 올해부터는 65억원의 예산을 들여 대안학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전체학생 1만8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전면 실시중에 있다.

하남의 ‘친환경 무상급식’은 타 시·군과는 차별화를 두고 있다.

시는 무상급식에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무상급식 기준단가보다 1식당 10% 정도의 추가 비용(약 260원)을 지원하고 친환경 무농약 쌀 공동구매를 추진 12개 학교가 참여(초등학교 6개교, 중학교 6개교)해 고품질의 서천쌀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학교급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무상급식 초기부터 ‘학교급식 체험의 날’을 운영, 배식봉사와 현장을 점검하고 학교와 학부모,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학교급식 지원센터’에서도 수시로 잔류 농약 분석기를 이용한 상시 현장 점검과 전문기관에 의뢰하는 정밀검사 및 영양사와 함께 올바른 식재료가 공급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식재료 검수도 실시하고 있어 양질의 학교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하철 5호선 연장…타당성·기본계획 계약 체결

시는 시민의 가장 큰 염원이자 시 발전의 축이 될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사업에 전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하고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의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 사업을 시 재정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광역철도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경기도에서도 지난 2011년 12월9일 ‘경기도 철도망 구축 기본계획수립 연구’ 공청회를 통해 제시된 지하철 5호선 하남연장(총 연장 8km, 1조584억)을 비롯한 16개 노선 철도 건설계획이 담긴 기본계획을 국토교통부에 승인 신청했으며 이후 12월30일 국토해양부는 ‘고시 제2011-849호’로 제2차 광역교통시행 변경계획에 하남선(5호선 연장)을 신규로 반영, 광역철도로 확정 고시했다.

또한 공동 용역업체인 ㈜신성엔지니어링, ㈜유신은 공동 타당성 및 기본계획 착수보고회를 도청에서 가진 바 있으며 올해 7월 중 용역 완료 후 기본계획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지하철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2018년까지 지하철 5호선이 개통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 광역교통문제 해소를 위한 BRT차고지 및 환승시설 복합건립공사도 지난 2012년 4월 착공해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총 사업비 315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대지면적 1만3천163㎡, 연면적 1만1천765㎡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들어선다.

차고지 및 환승시설은 BRT 주행차로를 운행하는 30-3번 등 노선버스의 차고지를 확보하고 BRT주행 버스, 간선·지선버스, 택시·승용차 등 교통 수단간 신속한 환승연계 시설 확충으로 보다 나은 교통망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물류·유통·주거의 신개념…‘친환경 물류단지’

중부고속도로 하남휴게소(구 만남의 광장) 인근 천현동, 교산동 일대의 120만㎡(약 36만평)가 친환경 물류단지로 조성된다.

이 시장의 공약사항 중 6대 핵심사업의 하나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천현·교산지구 친환경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시 관내에 산재된 소규모 제조업과 물류창고의 집적화 및 산업기능의 고도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천현·교산동 일원 약 120만㎡의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지식기반 산업용지, 물류·유통용지, 지원시설용지, 주거용지 등으로 개발 하는 것으로 약 1∼3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천현·교산지구 친환경 복합단지 개발사업’은 시 만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자연환경 및 사통팔달의 교통망 등 성장 잠재력을 고려한 차별화된 복합단지로 조성되도록 구상하고 있으나 최근 부동산 건설경기 침체 등을 감안해 2~3개 지역으로 분할, 단계적 개발이 가능토록 민간사업자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거미줄처럼 연결된 도로망과의 연계를 통해 물류단지의 유통기능을 최적으로 끌어올리고 보행자 통로를 통한 유통기능의 분할은 물론 접근성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주거시설은 덕풍천과 객산으로 둘러싸인 쾌적한 거주여건 확보로 하천과 숲이 어우러진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한다.

이교범 시장은 “민선5기의 시정은 출범과 동시에 우거진 잡초를 걷어내 흙을 고르고 밑거름을 넣어 밭을 갈아왔으며 지난해엔 좋은 씨앗들을 골라서 파종도 마쳤다”며 “남은 임기동안 건실한 열매를 맺고 시민 생활의 안정과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켜 ‘풍요로운 하남, 36만 자족도시 하남’을 앞당기는데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현 기자 leed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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