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가 이자폭탄을 맞고 의혹의 중심에 선 용인도시공사의 역북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 진실규명에 나섰다.
7일 용인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5일 김정식 의원이 발의한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사특별위원회 구성안’을 통과시켰다.
조사특위는 김정식 의원을 비롯해 김대정, 이건한 의원 등 7인으로 구성돼 향후 6개월 간 역북지구 토지리턴권 계약 추진 배경과 차기 사업자 선정과정, 개발사업 존폐여부에 대해 집중적으로 들여다 보게 된다.
이날 열린 ‘제180회 1차 정례회’는 또 민간투자사업자 자금조달 지연으로 위기를 맞은 경전철사업과 관련해 단기차입금 지급보증 동의안도 통과시켰다.
김 의원은 “주변의 반대와 우려에도 도시공사의 강행으로 재정부담을 부른 리턴제계약에 대한 조사와 사업자선정과정, 사업존폐 등을 조사해 올바른 정책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