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학교 활성화 사업 탄력

2013.07.07 21:55:59 11면

올 초·중·고 참여율 85.4%… 전년比 12.2%P 상승
시교육청,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

인천시교육청의 방과후학교 활성화 노력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월 교육부에 지침에 따라 실시한 2013학년도 방과후학교 운영 현황 조사결과 인천 학생들의 방과후학교 참여율은 85.4%로 지난해에 비해 12.2%P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급별로는 중학생 참여율이 89.1%로 가장 높고 초등학생 86.3%, 고등학생 80.6%의 참여율을 보였다. 특히 초등학생은 지난해보다 18.9%P가증가한 참여율을 보여 상승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시교육청은 이처럼 방과후학교의 참여율이 높아진 요인으로 학생들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을 꼽고 있다.

현재 총 4만4천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설돼 정규교육과정의 보완과 학생들의 특기적성 신장을 통해 사교육비 경감을 주도하고 있다.

또 학생1인당 월 수강료가 평균 3만여원으로 사교육비 경감에 톡톡히 한 몫을 해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특히 월 수강료는 지난해와 비교해 1천800원 감소된 것으로 집계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있다.

더불어 지난 2011년에 강좌당 평균 학생 수가 28명이었으나 올해는 19.1명으로 강좌당 9명이 줄어드는 등 강좌당 평균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돼 쾌적한 수업환경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요인으로 보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방과후학교 활성화와 교육안전망 구축,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방과후 자유수강권 지원 한도액을 60만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있으며 토요방과후학교 강사비와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운영비, 대학생 멘토링 운영비 등의 예산을 지원해 방과후학교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섭 기자 ks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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