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여름철 에너지 절감을 위해 8일부터 반바지와 샌들 착용을 허용하는 ‘슈퍼 쿨비즈’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무릎 위 5㎝ 이하의 노출이 심하지 않은 단정한 반바지 및 셔츠, 걸을 때 끌리지 않는 신발 등 원칙만 충족하면 된다.
아울러 전력수급 업무담당이 아닌 직원을 대상으로 오전 7시∼오후 4시, 오전 8시∼오후 5시 등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운영하기로 했다.
한전은 올여름 극심한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냉방기기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는 한편 얼음 주머니 지급, 야외식당 운영 등 전사적인 에너지 절감 운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