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피해자 지원·보호 ‘맞손’

2013.07.09 22:04:29 14면

용인시-용인서부경찰서 업무협약 체결

 

용인시와 용인서부경찰서는 9일 가정폭력 피해자의 체계적인 보호를 위해 관내 4개 병원과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보호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학규 용인시장, 이한일 서부경찰서장, 신호식 수지호병원장, 조영호 중앙요양병원장, 박선구 러스크병원장, 정영진 강남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가정폭력사건이 발생할 경우 경찰은 신속히 출동해 피해자를 보호·상담기관으로 연계하고 병원은 피해자에게 긴급피난처를 제공, 임시보호와 의료지원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의료기관은 24시간 2개의 병상을 갖춘 1개의 병실을 마련,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상태를 유지한다.

시는 또 가정폭력피해자가 정신적·육체적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의료비를 지원하고 가정폭력 가해자와 피해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 시장은 “가정폭력피해자 보호를 위해 경찰과 의료기관이 앞장서줘 감사하다”며 “앞으로 가정폭력으로 인한 제 2, 3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3월 ‘가정폭력 피해자 CARE팀’을 구성, 가정폭력 피해자 긴급 임시보호 32건, 가·피해자 상담소 연계 38명 등 적극 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경철 기자 shinpd44@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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